제2회 리빙랩과 젠더 포럼 공지

  • #리빙랩과 젠더
  • 작성일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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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결과 펼치기

경남대 LINC+사업단은 13일 제1공학관 4층 기계공학 PBL실에서 '제2회 리빙랩과 젠더 포럼'을 개최했다. 경남대 LINC+사업단,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 경남리빙랩네트워크(GnNoll)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남 및 전국 리빙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포럼에 참석하지 못하는 리빙랩 관계자를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도 함께했다.


전체 참석자 사진

경남대 강재관 산학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 속에 그 당시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인식이 현재에는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여성의 역할과 역량을 재조명하고 다양한 해법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 강재관 경남대 산학부총장

포럼은 '지역사회혁신을 위한 여성 활동 주체를 어떻게 육성·연대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총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 '리빙랩과 젠더'를 주제로 한 발제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연구위원의 '지역사회혁신에서의 여성 활동 주체 육성과 과제' ▲경남대 LINC+사업단 정은희 지역사회혁신센터장의 '경남마산지역에서의 여성 리빙랩 활동 성과와 과제'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 노성여 단장의 '함께하는 지역혁신활동으로서 리빙랩의 성과와 과제'가 각각 발표됐다.

첫번째 발표자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연구위원은 지역별 여성 리빙랩 활동현황과 정책적 과제를 제시했다. 성 연구위원은 지역별 여성 리빙랩 활동에 대해 포항, 부산, 원주, 대전, 마산 등 5개 지역을 예로 제시하면서 여성들의 활동의 성과와 어려움을 발표했다. 정책적 과제로 “지속가능한 사회·기술시스템 전환이라는 큰 차원에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및 전략이 필요하며, 협력-혁신-책임의 제도화 및 기반 마련과 우회 및 이야기 전략을 활용하여 성평등, 여성참여확대라는 직접적이고 직설적인 목표 및 방법보다 돌아서 가는 우회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표 1: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두번째 발표자인 정은희 경남대 LINC+사업단 지역사회혁신센터장은 “경남대학교는 어떻게 하면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을까, 지역밀착형 대학이 되기 위한 교수 수업이나 학생들의 역량은 어떻게 길러가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여성리빙랩 활동에 대해 ‘교방동 마을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리빙랩’을 사례로 설명했다.


발표 2: 정은희 경남대 LINC+사업단 지역사회혁신센터장

노성여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 단장은 리빙랩을 융합캡스톤 교과목에 적용해,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이해관계자를 만나 조사하면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캡스톤 수업은 재료를 가지고 뭔가를 만드는 것이었다면, 리빙랩 캡스톤 수업은 학생들이 실제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했고 소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며 창업동아리, 대학 연합, 지역사회 등 리빙랩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3: 노성여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 단장

2부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송위진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전주대 한동숭 지역혁신센터장,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문경희 교수, 양산 YWCA 박경하 사무총장, 경상남도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 온랩 서정주 코디네이터가 여성의 리빙랩 활동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연대/확장 및 고도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 사진


참석자 사진

리빙랩과 젠더 포럼을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는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리빙랩은 민-산-학-연-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남성과 여성, 정부와 시민사회, 전문가와 일반시민, R&D와 비R&D 간의 포용과 상생, 공감과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새로운 만남과 관계 재정립을 강조한다"며 이번 포럼이 "젠더 불평등에 대한 비판을 넘어 대안 형성을 위한 모델을 탐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제3회 리빙랩과 젠더 포럼은 12월 15일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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